코레일, ‘대부도 갯벌체험열차’ 운행
코레일, ‘대부도 갯벌체험열차’ 운행
  • 이헌규
  • 승인 2010.06.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경기관광공사, 안산시와 공동으로 ‘대부도 갯벌체험 열차’ 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갯벌체험열차’는 경기도 서해안의 어촌체험마을인 ‘종현마을’로 가서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을 즐기는 여행상품이며, ‘1박2일’ 캠프형(1회)과 당일 ‘전세열차형’(10회), ‘신길온천역 집결형’(12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갯벌체험열차’는 7월17일부터 8월29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도권 전 지역을 비롯해 강원(원주, 춘천)과 충청(천안, 아산) 지역 등 갯벌을 접하기 힘든 곳에서도 참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참가자들은 전동차에서 통기타와 팬플룻 연주 등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신길온천역(안산선, 4호선)에 도착해 연계버스로 체험마을까지 이동 중에는 안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도 들을 수 있다.또, 12km 길이의 ‘시화방조제’를 달리며 세계최대규모로 건설 중인 ‘시화 조력발전소’를 감상하고, 대부도의 특산품으로 높은 일조량과 해풍 덕에 당도가 뛰어난 ’포도’와 ‘포도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상품가격은 당일인 경우 어른 2만5000원, 어린이 2만3000원이고, 1박2일인 경우 어른 6만9000원, 어린이 5만9000원이며, 조개잡기(1인당 1.5kg), 트랙터 타기, 갯벌썰매 등 체험비와 여행자 보험료가 포함돼 있고, 아울러 중식은 마을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 회 등 다양한 해산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코레일의 박형태 광역영업팀장은 “겨울철의 강원도 ‘눈꽃열차’처럼 서해안 ‘갯벌열차’가 여름 휴가철의 대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도 갯벌체험열차 상품 구입은 전화와 인터넷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