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생태 건전성’ 관리 대책 마련
‘울산 태화강 생태 건전성’ 관리 대책 마련
  • 김정현
  • 승인 2010.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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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생태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23일 10시30분 정무부시장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주재로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생태 건전성 관리대책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태화강에는 현재 연어방류사업 등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1118마리의 연어가 회귀했으며 환경지표종인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또 태화강 대공원 등에는 백로, 떼까마귀, 원앙, 황조롱이 등 총 108종의 철새와 누치, 잉어, 숭어, 전어 등 41종의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수중 수변에는 수생식물(56종), 습생식물(93종), 건생식물(398종) 등의 식물상이 있으며 태화강 하구에는 상당한 양의 바지락이 서식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태화강 생태건전성 관리 및 증진 방안으로 태화강 대공원 호안 구간 수생식물을 추가 식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태화강 양안 자연갈대 식생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달서식지 보호방안과 연어회귀길 및 산란장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울산시는 현재 태화강 일원에서 생태 건전성을 해치는 큰입배스, 파랑볼 우럭(블루길),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유해 동식물 퇴치사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중생태계 건강성 제고와 자정능력 향상을 위해 신삼호교 유량 측정 지점과 명정천 합류부 등에 미생물제(EM)를 투입하고 불고기 단지와 용금소 일원 퇴적 오니도 제거했다. 이와 함께 생활쓰레기, 고사수초, 부유물, 잡초제거 등 수중 수변 정화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물흐름 대책으로 태화·울산교의 유수정체구간 사석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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