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원주민 추억공간 "타운 히스토리 플라자" 조성
주공, 원주민 추억공간 "타운 히스토리 플라자" 조성
  • 황윤태
  • 승인 200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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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에 옛 동네 분위기 재현
   
 
앞으로 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에서 시행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는 개발전 옛동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추억공간이 조성된다.주공은 사업에 착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개발전 추억이 서린 동네 분위기나 보존가치가 있는 유물 등 지역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원주민을 위한 추억공간(Town-History Plaza)"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심지내 노후불량 주거지역을 주공 등 공공기관이 도로, 주차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불량주택을 개량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바꾸는 공공사업이다.그동안 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거주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가치있는 유·무형의 자원이 사라지기도 했다.주공은 이에 대한 현실적 대안으로 지구내 자연환경 및 인문환경을 조사·분석해 유·무형의 유물을 발굴 및 보존하고 원주민의 교류밀도가 높은 공간구조를 해석해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 역사, 문화적인 특성을 "추억공간"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신재완 주거환경계획팀장은 "추억공간 조성기준을 마련해 개발과 보존의 가치를 조화시키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주민의 감성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공공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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