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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청운동 산4번지 일대 청운시민아파트 부지 2만5457㎡(7714평)를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해 오는 3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새로 조성될 공원에는 ▲녹지 복원 및 산책로 조성 ▲진입 광장 ▲운동 및 휴게공간인 게이트볼장 ▲지압보도 ▲전망대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청운시민아파트는 1970년대 초 종로구 옥인시민아파트, 서대문구 연희·금화아파트 등과 함께 들어선 국내 최초의 아파트단지 중 한 곳이다.11동 577가구 규모로 지어진 이 아파트는 구조안전상 문제점으로 지난해 9월 철거를 완료한 뒤 12월 공사를 착수, 마침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아왔다.공원 조성에는 보상 및 철거, 공원조성비 등 총 17억6000만원이 투입됐으며 내달 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앞으로 이 곳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교육 및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생활 속의 녹지쉼터인 ‘도심 속의 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