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 항만인프라 구축] ⑸…②인천신항
[세계일류 항만인프라 구축] ⑸…②인천신항
  • 권일구
  • 승인 2010.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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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 1공구
   
 
인천신항은 인천항에서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및 동남아지역과의 교역 증대에 대비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건설된다.인천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을 달리자 송도국제도시가 펼쳐졌고, 그 뒤로 한창 건설중인 인천신항이 모습을 드러냈다.송도국제도시를 뒤로한 채 LNG인수기지 진입도로를 타고 약 8㎞ 정도를 더 들어가자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고 있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 1공구’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특히, 현대건설은 서해안 지역 최초로 Sand Compaction Pile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신도시 남측해역에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 1공구’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작한 이 공사는 이미 90% 이상의 공정을 마쳤으며 오는 12월이면 총 36개월에 걸친 공사를 매듭짓게 된다.이번 공사는 총 1286억3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인천신항을 거점항만으로 개발키 위한 기반시설(진입도로, 개발준설을 위한 투기장 조성 등)을 조기 확보해 수도권에 부족한 항만시설을 원활히 확보하는데 공사의 목적을 두고 있다.주요 공사시설은 호안축조를 위한 ▲서측방파호안 478m ▲부두가호안 3560m ▲분리호안 390m ▲LNG진입도로 호안보강 2433m 등 총 6861m를 건설하게 된다.특히,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를 진행하면서 서해안 지역에서는 최초로 S.C.P공법을 적용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S.C.P공법(Sand Compaction Pile)은 연약지반에 모래를 압입해 큰 직경의 다져진 모래말뚝을 조성함으로써 다짐과 보강 및 압밀 배수를 촉진시킨 공법을 말한다.이 공법은 사질토 지반에서는 지지력 증가, 압축침하저감, 액상화 방지 등에 효과적이며, 점토질 지반에서는 지지력 증가, 압밀시간 단축, 침하량을 저감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처럼 현대건설이 S.C.P공법을 적용한 것은 인천지역 주변 현장들의 사석 공급의 불균형으로 당초 공기내에 공사를 원활이 완료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또한, 강제치환공법으로 사석단면을 축조할 시 제체 침하를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석량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발생해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연약지반 개량공법인 S.C.P공법을 채택한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S.C.P공법 시공 순서① 시공위치결정② 케이싱(casing) 관입 - 바이브로 햄머(vibro hammer) 가동③ 모래투입④ 케이싱 인발 및 다짐⑤ 상기 ②,③,④반복작업⑥ 설계항두 도달 이전 모래투입량 결정⑦ 타설완료⑧ 다음 시공위치 결정 후 이동◆인터뷰오정배 소장 / 현대건설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1공구)Q:이번 공사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은?A:당 현장의 주목적은 인천신항을 거점항만으로 개발키 위한 기반시설(진입도로 및 개발준설을 위한 투기장 조성 등)을 조기 확보해 수도권에 부족한 항만시설을 원활히 확보하는 것이다. 따라서, 절대공기 내에 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함으로써 당 현장과 연계된 공사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인천신항 개발 사업계획에 따라 공사 목적물을 최종 인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Q:신기술 혹은 신공법은?A:(저소음저진동SCP장비)로 신기술 등록 제510호, 특허 등록 제0380798호를 들 수 있다.이 공법은 SCP말뚝 항타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이 인근 지장물 LNG저장시설에 위험부담이 있어 안정성을 증대키 위해 SCP장비를 이용해 연약지반개량을 시공한다. 이를 통해 지하 LNG저장시설을 진동으로부터 보호하고, 소음공해를 줄임으로써 민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Q:현장에서 제일 어려운 점?A:토목현장은 건축현장과 달리 기반시설이 없는 곳에 현장사무소를 개설하고 시공을 착공하게 된다. 즉, 황무지에 토목기술자들의 손을 거쳐 일반 사람들의 터전을 마련토록 하는 civil engineering인 것이다. 대부분의 토목현장들이 이런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정작 대외기관들이나 旣 정착한 기관들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아 시간적인 낭비와 부대시설 공사에 대한 공사비가 추가되는 부분이 많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국책사업인 만큼 주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 Q:안전대책은?A:매일 아침 근로자들 및 직원들은 아침체조를 통해 작업사항에 대한 안전의식 및 장비를 확인하고, 현대건설HSE SYSTEM(보건, 안전, 환경 경영방침)에 의해 각 협력업체로부터 명일 안전작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매일 16시에 안전회의를 거쳐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매월 4일 ‘정기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 ‘외부기관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현재 무재해 무사고 53만3920시간을 기록 중이다.Q:소감.A:현재 당 현장은 90% 이상 시공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최종 공사목적물 인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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