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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경기도 시흥시 논곡동구간 14.3km가 지난 20일 착공됐다. 총 공사비 4809억원이 투입되는 제3경인고속도로는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14.3㎞ 구간에 폭 24∼30m로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앞으로 20년 동안 3500억원의 물류비용 등 사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경기도와 한화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이 출자해 만든 제3경인고속도로㈜가 맡으며 30년간 운영한 뒤 운영권을 경기도로 넘기게 된다.도로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진입이 가능해진다.아울러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나들목 일대와 영동고속도로 월곶나들목∼안산나들목 구간의 극심한 정체 현상도 개선될 전망이다.또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통행 수요를 분산해 교통난을 완화하고, 시흥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 광명역을 직접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