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도시 건설 본격 추진
국토부, 혁신도시 건설 본격 추진
  • 이헌규
  • 승인 2010.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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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인재개발원 첫 착공
혁신도시 이전 대상 중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첫 삽을 들었다.27일 국토해양부는 제주혁신도시 사업지구 내에서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혁신도시(innocity)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로 전국 10개(부산, 대구, 광주?전남, 울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시·도에 건설되고 있다.이번에 착공하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혁신도시 이전대상 중 최초 착공으로, 혁신도시 건설이 순항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총 7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대지면적 5만8000㎡, 건축연면적 1만8000㎡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된다.또한,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에 부응한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계획돼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건축물보다 50%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게다가 최신식 강의시설과 쾌적한 편의시설, 프라이버시가 충분히 고려된 299명 수용 기숙사 등을 갖췄다. 오는 2012년 12월말 준공 및 청사이전을 완료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인재개발원이 들어설 제주혁신도시는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국제교류?교육연수도시로 건설될 예정으로 오는 2012년까지 LH공사의 부지조성비 1702억원과 이전대상 공공기관 건축비 약 2000억원 등이 투자된다.이를 통해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을 포함,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9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2만6000여명(연인원 15만여명/1일)의 교육생이 방문하게 되고, 교육생 및 시설운영경비 등의 지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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