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 항만인프라 구축] ⑵…②부산신항
[세계일류 항만인프라 구축] ⑵…②부산신항
  • 권일구
  • 승인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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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첫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웅장한 이 신항 입구에서부터 눈에 들어온다.지대가 높은 곳에 올라 한눈에 바라보니 이렇게 큰 컨테이너 부두가 국내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이곳이 바로 국제물류 및 비즈니스 중심항만으로 거듭날 부산 신항이다.이미 완공된 컨테이너 부두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척의 화물 선박이 정박해 컨테이너 화물을 운반하느라 분주했고, 인근 배후단지에는 벌써 수십개의 물류업체가 운영되고 있었다.현재 부산 신항 개발은 전체 60.6%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민자 사업은 43.4%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부산 신항 개발 공사 중심에는 삼성건설이 있다.삼성건설은 부산 신항 개발사업을 통해 지난해 3월 5만톤급 3선석을 수용할 수 있는 북컨테이너(2-1단계)사업과 같은 해 5월 5만톤급 9선석을 수용할 수 있는 민자부두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현재 삼성건설은 남컨테이너 준설투기장(2공구)와 방파제 보강공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부두(2-1단계) 현장삼성건설은 지난해 3월 64개월에 걸친 북컨테이너부두(2-1단계) 공사를 마쳤다.북컨테이너부두는 ▲동북아의 중추적인 컨테이너 중심항만 개발 ▲선박의 대형화에 따른 대수심 컨테이너 부두 적기 건설 ▲민자부두(9선석)와 연행된 북컨테이너터미널 개발 ▲수출입 컨테이너 및 환적화물의 처리능력 제고 등 부산신항만의 항만경쟁력 위상 제고를 위한 목표로 건설됐다.이 중 북컨테이너 터미널 축조공사를 위해, 고품질 확보·견실시공을 실현했으며, 친환경적인 설계와 인근 구조물과의 안정성, 이에 따른 신기술·신공법 도입 등 최고 수준의 부두 건설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시공을 거쳐 완공에 이르게 됐다. 특히, 북컨테이너부두 건설에는 5200톤급 초대형 케이슨 제작·거치 공법이 현장에 적용돼 화제를 낳았다.이 공법은 ▲국내 최초의 이동식 SOFFIT SYSTEM 개발 ▲GANTRY SLIPFORM SYSTEM 적용 ▲IP-CCV를 이용한 LOAD OUT 등의 핵심기술을 통해 제작 비용 절감, 시공 속도 향상, 최고의 가격 경쟁력 등을 실현할 수 있었다.또한, 최대 60m에 달하는 대심도 연약지반 착저형 이중코어 PBD 공법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대심도로에서도 통수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착저형 공법을 적용해 연약층 하단까지 완전 개량이 가능해 졌다. 아울러 공상방지 센서, 자동경사계, 유압계 등의 자동 시공 관리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같은 최고의 지반개량 품질 확보로 허용 잔류 침하량을 10cm를 준수할 수 있었다.◆부산 신항 민자부두(1단계) 현장민자부두(1단계)는 지난 2001년 11월 착공해 2009년 5월까지 91개월에 걸쳐 완공됐다.이 사업은 5만톤급 선박 9선석을 선박할 수 있는 규모로 총 공사비는 1조4123억원으로 삼성물산 외 9개사 시공을 맡았다.주요공종 시공 순서를 살펴보면, 먼저 안벽부의 경우 크게 준설/기초공사와 케이슨제작/거치공사로 나뉘며, CY부는 매립/지반공사의 순으로 시공했다.한편, 민자부두 공사에도 ▲초대형 케이슨 제작/진수 ▲케이슨 기초사석 3축 진동다짐 ▲해상 Sand Compaction Pile ▲모래매립지 다짐공법 ▲모래매립지 대구경 강관말뚝 항타공법 ▲Vibro Compaction Pile 등의 신기술·신개발 공법이 쓰였다.◆부산 신항 남컨준설토투기장(2공구) 현장남컨준설토투기장 2공구는 부산 신항 수역시설 확보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처리하고, 향후 항만 물류단지 등 배후 부지를 조성키 위한 투기장 호안 축조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부산항건설사무소가 발주처로 총 공사비는 951억6900만원이 투입된다.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은 오는 7월 완공 예정으로 총 54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사업에는 외곽호안 651m, 배수호안 1299m, 배후수로 1837m, 토도준설 1식 등을 건설하게 된다.◆부산 신항 방파제 보강공사총 678억799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방파제 보강공사는 지난 2009년 7월 착공돼 오는 2013년 7월까지 약 48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부분굴착 치환공법으로 설계·시공된 부산 신항의 동·서방파제에 대한 안정화 및 보강대책을 강구하고, 항로 준설과 등대하중 및 상치콘크리트 타설 등에 따른 방파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공사다.이에 따라 동방파제 600m, 서방파제 670m, 항로준설 8만5546㎥, 부대시설 1식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방파제 보강공사에는 고품질의 DCM(Deep Cement Method)공법이 적용됐다.DCM 공법은 연약지반에 시멘트와 물을 혼합한 슬러리를 주입하면서 특수 교반기를 이용, 기계적으로 혼합 및 교반해 지반 내 고화된 개량체를 조성하는 공법으로 개량효과가 확실하고 신뢰성이 높은 공법이다.이밖에도 계측을 통한 공정관리, 시공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소파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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