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항만정책에 대해 세계 일류의 경쟁력 있는 항만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삼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인프라 확충, 항만·해양공간 성장모멘텀 활용, 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그린포트 구축, 항만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 등을 추진계획으로 세웠다.이에 국내 대표 항만의 건설현장을 찾아 소개한다.■광양항 개발 개요“광양항은 활성화를 위한 물동량 창출 기반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유가 있는 선석 투자를 유보하고 배후수송망, 배후단지, 항만운영 지원시설 등 활성화 기반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특히, 다국적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배후단지 388만㎡(117만평)을 확보해, 이 중 지난 2008년 동측 195만㎡(59만평)을 완료했으며, 오는 2011년까지 서측 항만배후단지 193만㎡(58만평)를 개발키로 했다. 또한, 서측 인입철도 7㎞, 서측배후도로 11.4㎞, 임항도로 4.5㎞는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GS건설…광양항 서측배후단지 1공구◆사업개요GS건설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1공구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사업지는 전남 광양시 황길동, 황금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면적은 전체 194만6000㎡ 중 107만8000㎡에 달한다.광양항 배후단지는 동북아 물류중심의 국제적 허브 항만 구축과 미래지향적 배후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GS건설은 최고의 배후단지를 조성키 위한 다양한 설계 목표를 세우고 이를 최대한 실행하고 있다.최적의 시공계획을 위해 ▲공사기간 단축방안 강구 ▲공종별 연계시공방안 검토 등을, 미래지향적 단지계획 수립을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단지조성계획 ▲수급성 및 시공성을 고려한 공법선정 등을 수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또한 지속 가능한 단지개발 친환경성을 위해 ▲환경 영향 최소화 방안수립 ▲친환경 공법 및 LCA분석을, 설계·정보의 통합을 위한 ▲각종 도시기반시설의 연계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확보키로 했다.특히, 공사비 절감을 위해 소요토량을 최소화 했으며, 공법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했다.GS건설은 단지계획을 위해 재해에 안전하고, 공기단축을 고려하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토취장을 개발, 견실하고 친환경적인 단지조성을 설계 중점 착안사항으로 고려했다.또한, 소성변형 최소화, 인접 시설물과의 연계, 대형차량 운행 고려 등은 도로 설계시, 교량 설계시에는 현장여건에 부합, 안전한 기초공법 및 기시설계획, 해양환경을 고려한 내구성 설계를 중점 착안 사항으로 뒀다.한편, GS건설은 현재까지 전체 공사 중 연약지반개량공사를 70% 정도 완료한 시점으로, 향후 단지 기반시설인 상하수도, 포장, 전기통신 등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1공구 공사를 위한 신기술 신공법 도입을 위해 경제성확보, 유지관리성, 품질향상, 안전성 확보를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신기술·신공법서측배후단지 1공구에는 다양한 신기술 신공법을 적용했다.수평배수층에는 연약 준설토층 상부에 균등한 두께의 쇄석 포설 후 장비 주행성 확보를 위한 벨트컨베이어 기술이 사용됐다.황금1교의 교대·교각에는 강재 결합구와 속채움 콘크리트를 이용해 말뚝머리보강을 하는 합성형말뚝두부보강공법이 적용됐다.또한 우수관로를 위해 현장에서 접합, 일체화하는 공법인 조립식암거가 사용됐으며, 탄성회복력과 유연성이 향상된 개질 아스팔트인 SBS-PMA포장 기술을 도로포장시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과 공법을 적용했다.■대우건설…광양항 서측배후단지 2공구◆사업개요대우건설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2공구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업지 위치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서측배후단지(2공구)로 총 1434억7135만2000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이중 대우건설이 31.5%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2008년 6월 12일부터 2012년 5월 22일 까지다.이번 공사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국가건설 계획 ▲항만 사업과 연계한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도모 ▲해운항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날로 심해지는 국제 경쟁에 대처 할 수 있는 항만 배후단지 개발 ▲신규일자리 창출 및 세계의 중심항만 배후단지 건설계획에 목적이 있다.또한, 광양항은 동북아시아물류 중심에 위치하는 지정학적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북중국 환적화물처리의 전략적 요충지기도 하다.이에 따라 물동량의 증가로 인한 거점항으로 발전가능성이 높고, 중국과 일본의 지역물류 중심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기존항만시설과 연계한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대형개발자 참여, 글로벌 물류기업유치, 물류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방안도 내놓고 있다.이러한 배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내 부가가치 유발, 고용 및 취업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아울러 인구유입과 지역 인프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