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등 평당 700만~1000만원선 결정될 듯
송파신도시 등 평당 700만~1000만원선 결정될 듯
  • 이헌규
  • 승인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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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도시 분양가를 20~30% 정도 낮추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2008년 분양될 송파신도시 등 중소형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건설교통부는 현재 추진 중인 신도시 중 보상과 실시설계가 끝나지 않은 송파, 김포(2단계), 파주(3단계), 양주, 인천 검단 등에 대해 분양가를 최고 30%까지 낮출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시세의 90%인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채권입찰제 적용기준을 70~8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분양가 인하의 가장 큰 혜택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이 될 전망이다.분양가 인하 방안으로는 ▲택지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감정원가에서 조성원가로 변경(10%) ▲용적률 상향 및 사업기간단축(10~15%) ▲기반시설 설치비용 재정지원(3~5%) 등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이에 보상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은 송파, 양주, 김포 2단계 확장지역 등과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는 인천 검단, 파주 3단계 확장지역은 분양가가 최고 30%까지 낮춰 질 수 있다.그러나 파주 1, 2차 사업지구와 수원 광교신도시는 이미 실시설계가 거의 마무리돼 용적률 상향조정이 쉽지 않고 용적률을 올리더라도 분양가 인하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분양가 인하 방안이 확정되면 중소형 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지 않고, 서울에서 외곽으로 떨어진 곳은 700만원대에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는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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