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건설청(청장 이춘희)은 30일 행정도시의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도시명칭제정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도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명칭제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이 위원회는 지난 4월 김안제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 이형석 한국땅이름학회장 등 각계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위원회의 역할은 도시명칭제정 추진일정, 심사기준, 도시명칭 국민공모, 심사방법심의 등을 논의하게 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는 그 동안 행복도시로 약칭돼 왔으나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명칭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시명칭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