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가리봉동 ‘복합기능도시’ 탈바꿈
구로 가리봉동 ‘복합기능도시’ 탈바꿈
  • 이자용
  • 승인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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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조업 중심의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가 첨단 복합기능도시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구로구는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 ‘가리봉 1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도시환경 정비사업 시행자로 대한주택공사를 지정·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구로구는 사업시행자인 주공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사업실행 전략과 개발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또 2013년까지 컨벤션 센터와 벤처지원 센터 등의 업무 시설과 백화점, 영화관 등 상업·문화시설 등을 조성하고 주거시설 약 5000가구도 들어설 전망이다.지난 4월 27일 지정·고시된 가리봉 1도시환경정비구역은 주거·상업·유통·업무·정보산업 등의 도시기능을 집중적으로 증진시키는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중 하나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지역이었던 이 곳이 지난 2002년 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이 변경돼 IT와 첨단 벤처산업으로 급격히 진화됐다.이에 벤처인과 첨단 산업단지의 배후 기능을 수행할 만한 주변여건 조성 요구가 이어져 구로구는 주변 지역의 첨단화와 복합기능도시 육성차원에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해 왔다.이런 복합기능 도시가 완성되면 이 일대의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확보되고 개발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신개념의 도시설계 기법 등에 의한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각광받는 계획적인 신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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