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분양 빨라진다
3기 신도시 분양 빨라진다
  • 이헌규
  • 승인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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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 절차 및 소요기간 단축
정부가 개발하고 있는 3기 신도시의 분양이 최대 1년 정도 빨라질 예정이다.건설교통부는 정부가 최근 부동산 안정 방안 11·3대책의 일환으로 분양가 인하와 함께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현재 정부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상 사업추진절차를 1~2개 줄이거나 동시에 시행해 3~4년 정도인 사업 소요기간을 2~3년으로 6개월에서 최대 1년 가량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정부는 내주 중 발표 예정인 부동산대책에 이 내용을 포함해 빠르면 연내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현재 개발계획 수립단계인 신도시부터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기 신도시인 분당의 경우 사업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1년~1년6개월 정도 소요된 바 있으나 최근 들어 사업추진절차가 복잡해져 이로 인해 시업기간이 이보다 2~3배 이상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만약 신도시 사업기간이 단축되면 전체적인 사업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실제 판교신도시의 경우 지난 2001년 12월 지구지정 이후 분양까지 4년 4개월이 소요돼 토지비상승 등의 효과를 가져왔고 이에 분양가가 크게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건교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부터는 개발밀도와 용적률을 높이는 것 뿐만아니라 사업기간도 대폭 단축돼 전체적인 수도권 집값 안정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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