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3주년 특집] 명품기술 으뜸현장 ⑥두산건설
[창간23주년 특집] 명품기술 으뜸현장 ⑥두산건설
  • 이헌규
  • 승인 201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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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설’의 새 역사 창조
   
 
- 국내 최초 민간제안사업인 신분당선 건설 - 무진동터널발파공법 등 다양한 공법 적용두산건설이 ‘철도건설’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서울 강남구 강남역~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 18.472km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 사업의 공사현장이다.신분당선은 국내 최초로 노선계획에서부터 건설, 운영까지 민간이 제안하고 시행하는 철도 민간제안사업(BTO)으로 2011년 말 개통예정이다.신분당선 복선전철 1단계 건설사업에는 민간사업비 8243억원, 재정 7141억원 등 총사업비 1조5384억원이 투입된다.공사가 끝나면 하루 19시간의 운행시간, 시간당 최고 4만5000명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특히 강남에서 분당을 불과 16분만에 갈 수 있어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또 신분당선은 향후 수도권 ‘X’자형 전철망과 연계돼 광역철도망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곳에서는 두산건설 직원들을 포함해 수많은 근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도심 지하구간 난공사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완화를 위해 신분당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중이다.특히 신분당선은 무인운전시스템을 도입하기 때문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신분당선은 환승역인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출발해 양재~포이~청계~판교~정자역을 연결한다.이 중 두산건설은 총 38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울메트로 2호선과 연계되는 강남역(1공구)과 3호선과 환승되는 양재역(1공구), 판교역(3공구), 환기구 3개소를 각각 건설한다.1공구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양재역 사거리 일대 강남대로 지하구간의 터널공사 구간이다.이 구간은 기타 현장과 달리 여유부지 확보가 불가능해 작업여건이 상당히 열악했으며, 기존 차선 또한 유지하며 공사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난공사였다.특히 지하구간의 터널작업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발파 작업시 시공사 입장에선 초긴장 상태를 늦출 수 없는 곳이다.발파 작업으로 인해 먼지나 진동이 외부로 전달될 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함장수 두산건설 현장소장은 “터널공사 발파작업시 고비용이 들어가는 무진동공법(CRS)를 적용하고, 고압살수기로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데 주력했다”고 당시 어려움을 전달했다.◆다양한 공법 선봬신분당선 1공구 두 개의 정거장인 강남역과 양재역 지하상가 하부구간 굴착시에는 특수공법이 사용됐다.정밀시공이 요구되고, 강관압임 완료시 주변 지반의 변형이 거의 없으며 시공안정성이 뛰어난 TRCM 비개착공법을 사용했다.또 기존구조물을 직접 지지하는 방식으로 안전성 확보가 뛰어난 밑받침공법(Under Pinning)도 적용됐다.두산건설은 강남역 2호선 통신관로가 환승통로에 걸리는 점을 고려해 공사비가 저렴하고 지반이완 및 과다여굴 방지를 위해 지장물 이설에 뛰어난 DSM공법도 사용했다.◆안전·환경관리에 만전두산건설은 고층 빌딩이 밀집해 있는 현장의 여간을 감안해 실시간으로 이상유무를 체크 할 수 있도록 자동화 계측시스템을 도입했다.모든 작업장에는 CCTV를 설치해 근로자의 안전과 현장 주변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실제로 두산건설은 현장내 ‘안전감시단’을 상주시켜 24시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3배수 달성’을 이뤄냈으며, 서초구청으로부터 모범공사현장으로 지정 받기도 했다.두산건설은 현장의 환경개선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공사장 외관을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해 하나의 조형물화한 것이다.또 인조잔디 방음벽, 폐수처리 시설, 간이 방음벽 등 설치를 통해 쾌적한 공사현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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