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안개·결빙시 사고대책 수립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안개·결빙시 사고대책 수립
  • 이자용
  • 승인 2006.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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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안개·결빙·강설 등의 기상 악화로 인한 도시고속도로에서의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최근 한강변 주변이 일교차로 인한 안개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철 결빙·강설 등으로 대형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대책을 강구해 유관부서와 합동으로 세부 시행방안을 수립해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키로 했다.실시간 교통상황 감지가 가능한 도시고속도로(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에 차량검지기, CCTV, 도로전광표지 등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현재 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중인 동부간선도로와 경부고속도로도 관리대상도로에 편입 할 예정이다.사고예방 대책으로는, 안개, 결빙·강설, 폭우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감속운행 유도를 위해 도로전광표지나 차로제어체계를 이용해 가시거리별로 감속운행 정보를 표출하고 돌발 상황정보를 교통방송에 신속히 제공해 모든 운전자에게 교통상황을 전파하게 된다.또 짙은 안개로 인해 차량주행이 어려울 경우, 이동식 도로전광표지를 설치하고 도시고속도로 순찰대가 안개지역 진입전 도로에 현장 배치돼 차량진입을 제어하게 된다.특히 신속한 사고처리 및 2차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의 CCTV 등을 통해 실시간 감지하고 운전자, 고속도로 순찰대 제보 등을 통해 사고 상황을 인식하고 유관부서(소방방재센터, 교통방송, 경찰청 등)에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연락체계를 강화했다.또 경찰싸이카 출동으로 구급차량 접근로를 확보해 119구조대가 신속출동함으로 사상자를 긴급구조하게 된다.이어 사고차량을 갓길로 이동조치하고 대형차량을 이용 신속견인하는 등 현장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이번 서울시의 교통사고 예방대책 가동으로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게 도시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어 그 편의성이 증가되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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