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도계량기 동파방지팩 자체 개발
K-water, 수도계량기 동파방지팩 자체 개발
  • 김소영
  • 승인 201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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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시범설치 결과 동파사고 한건도 없어
계속되는 극심한 추위로 수도계량기가 얼어터지는 사고가 잦아져서 시민불편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K-water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방지팩(pack)을 자체개발, 고객서비스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water가 자체개발해 특허출원 중인 동파방지팩은 지름 4㎜의 스티로폼 조각 100g과 제습제를 50㎝×40㎝ 크기의 비닐팩에 담아 열처리 후 밀봉한 것으로 계량기 위에 덮은 채 뚜껑을 닫아주기만 하면 돼 설치나 교체가 매우 간편하다.K-water 양주수도서비스센터는 이를 시범 설치해 본 결과, 지난 2년 동안 단 한 건의 동파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계량기 동파로 적지 않은 수리비(약 4만원)를 부담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던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크다. 공사는 현재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잦은 수도권지역(동두천, 파주, 광주)을 중심으로 동파방지팩 시범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동파방지팩을 상용화하는 한편, 주민들이 재료비 수준의 최소비용만 부담할 수 있도록 설치·보급할 계획이다. 신송운 K-water 수도사업처장은 “우리공사에서는 지방상수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논산을 비롯해 전국 16개 지역의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중에 있다. 품질 높은 수돗물서비스 제공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파방지팩 역시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다. 동파방지팩을 전국에 확대 보급해 추위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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