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건설교통부 산하 4개 지방국토관리청에서 도로건설공사로 26건, 3조6600억원 규모가 발주될 예정이다.26일 건교부와 조달청에 따르면 그동안 발주물량이 크게 위축됐던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등 도로건설공사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발주될 예정이다.5개 지방국토관리청 중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부산·대전·원주 등 4개 지방국토관리청은 도로건설공사로 모두 3조3405억～3조6605억원 규모를 발주할 예정이다.서울청이 발주하는 공사는 ▲회천～상패간 1180억원 ▲인화～강화간 1540억원을 내달 초 조달청에게 계약요청할 계획이다.부산청은 ▲기장～장안(10.2) 1172억원 ▲김천～교리(9.7㎞) 2330억원 ▲김천～교리(7.4㎞) 1066억원 ▲고령～성주2(14.1㎞) 1481억원 ▲고령～성주3(8.04㎞) 916억원 ▲호계～불정(10.2㎞) 1782억원 ▲소천～도계1(10.02㎞) 1924억원 ▲소천～도계2(10.5㎞) 2977억원 ▲교리～수상(8.0㎞) 1639억원 ▲풍각～화양(6.4㎞) 844억원 ▲일운～아주(3.0㎞) 1639억원 ▲하동～평사리(9.8㎞) 840억원 등 모두 12건, 1조8610억원 규모가 내달부터 연말까지 발주된다.대전청은 ▲아산～천안 도급액 968억9400만원(도급자설치관급액 77억7900만원) ▲서산시 국도대체 우회도로(응암～성연) 도급액 938억2090만원(55억8740만원) ▲음봉～영인 도급액 571억7323만5000원(50억1574만6000원) 등 3건이 발주된다.이와 함께 대전청은 청양～우성 1공구(1400억원)과 2공구(1800억원) 규모의 2건 도로건설공사도 발주채비하고 있다.원주청 역시 12월에 5건의 도로건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대상공사는 ▲태백～미로 2-1공구, 2-2공구, 2-3공구 등 2000억원 ▲임당～두밀 100억원 ▲영월～중동 1000억원 등이다.익산청의 경우 현재 타당성 재검증 과정에 있는 격포～해서간과 나주～동강간 등 2건이 발주가 준비중이지만 올해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