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2·3호선 기본계획 확정
대구 도시철도 2·3호선 기본계획 확정
  • 이헌규
  • 승인 2006.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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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2호선 경산 부문이 사월역에서 영남대학교까지 연장되고 3호선이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존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을 사월역에서 경산시 정평 및 임당네거리를 거쳐 영남대학교를 연결하는 3.3㎞의 노선으로 연장했다.연장 노선에는 23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3개소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12년 완공된다.건교부는 2호선 경산연장 사업이 완공되면 상습정체를 보이는 국도25호선 대구에서 경산구간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대구 북구 칠곡에서 서문시장역(2호선)과 명덕역(1호선)을 거쳐, 수성구 지산.범물간을 연결하는 24.0㎞의 노선의 ‘도시철도 3호선’ 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호선 건설사업에는 1조13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1단계로 칠곡~건들바위 구간 16.2㎞를 2014년에, 2단계로 건들바위~범물 구간 7.8㎞를 포함해 2019년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3호선에는 모두 30개소의 정거장이 들어선다.3호선은 경량전철로 추진되는데 건설비용이 기존 1·2호선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3호선으로 운행되는 차량은 친환경적이고 무인 자동운전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으로 도입될 예정이다.건교부 관계자는 “3호선 사업이 완공되면 기존 1·2호선과 환승효과가 높아져 이용승객이 크게 증가하고 노선 상에 거주하는 칠곡지역 30만명, 지산·범물지역 11만명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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