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미국·유럽도 증가
해외건설 수주 미국·유럽도 증가
  • 이헌규
  • 승인 2006.10.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말 현재 127억달러 수주 전년동기비 60% 늘어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등 일부 시장에 국한됐던 해외건설이 유럽, 미국 등에서도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실적이 선진 건설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3억7000만달러, 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수주실적이 각각 2배와 7배 가량 증가한 것. 공종별로는 유럽의 경우 산업설비가 43%, 건축분야가 40%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건축분야가 98%로 대부분이었다. 한편 9월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27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다. 이중 중동·아시아 지역의 수주액이 전체의 80%를 차지해 지역 편중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유럽, 중남미 등 수주지역 다변화를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과 건설외교를 한층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 지원액(10억원)을 내년에 2배로 늘리는 등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