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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오후 대전 본사에서 호남고속철도사업단을 발족하고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호남고속철도사업단은 2개팀 5개 파트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앞으로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까지 총연장 231㎞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와 시공 등 사업관리를 담당한다.호남고속철 건설 사업은 8월 하순 기본계획이 고시됐고, 지난 13일 기본설계용역을 입찰한 후 다음달 중순경 용역업체 선정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 10조5417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09년 착공을 시작으로 광주까지는 2015년, 목포까지는 2017년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단계별로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광주간은 종전 2시간33분에서 1시간33분으로, 서울~목포간은 3시간5분에서 1시간46분으로 각각 소요시간이 단축돼 실질적인 전국 반일생활권으로 접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