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수금액 6조3000억원 넘어
대우건설 인수금액 6조3000억원 넘어
  • 황윤태
  • 승인 200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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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금액이 6조3000억원 이상에서 결정될 전망이다.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측과 캠코측 실무 담당자들이 그동안 잠정 결정한 금액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캠코에서는 인수가격의 최대 5%(3300억원)을 넘지 않도록 가격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6조6000억원에서 당초 1조원 깎아 달라고 요구했던 금호아시아나그룹측도 이 같은 조건에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인수금액은 최소 6조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금액이 합의되면 캠코에서 안건을 작성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다음달초에 열릴 예정인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이를 심사하고 의결하게 된다.공자위 의결이 완료되면 캠코와 금호그룹은 본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이 오고 가면 대우건설 매각이 완료된다. 캠코 관계자는 "인수금액이 합의돼도 M&A 절차상 가격을 발표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한편 인수후 발생하는 우발채무 등에 대해선 1년동안 매각대금의 10% 이내에서 보상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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