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은 그린홈에 적용가능한 새로운 녹색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한 ‘제1회 Best 그린기자재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21일 LH 본사 오리사옥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저탄소 녹생성장을 실현할 신자재를 발굴해 녹색기술 개발을 장려하고자 LH가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했다.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CO₂배출을 저감하는 고효율·신기술의 기자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피아이피에서 개발한 물절약 급수시스템인‘디지털서머밸브 절수형 제어장치’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디지털서머밸브 절수형 제어장치’는 공동주택 욕실에서 샤워 시 온수가 나올 때까지 차가운 물을 그냥 흘려버리는 습관에 착안해 배관 내 차가운 물을 버리지 않고 루프 배관을 통해 재순환시켜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온수 공급장치의 절수형시스템이다. 이 아이디어는 생활 속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건물에너지효율·단지환경개선·신재생에너지부문 3부문에 걸쳐 총 77개 작품이 응모됐으며, 총 2차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 후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등 총 7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1개 공구에 시범 적용되며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LH는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한 베스트 그린기자재의 실물 또는 영상물을 담아 수원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 전시할 예정이며, 저탄소녹색성장 관련 최신 기술들을 DB화해 이를 바탕으로 그린홈 건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