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문화재 전담기구 설치
행정도시 문화재 전담기구 설치
  • 황윤태
  • 승인 200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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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예정지내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전담 기구를 오는 11월중 설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문화재 전담기구는 문화재 조사기관과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연합조사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문화재 조사와 보존,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 건설청은 지난 8월부터 1단계 사업지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굴조사를 이달말 순환도로망에 위치한 유적들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시굴조사를 완료, 확인된 유적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보존 조치키로 했다. 도로 및 택지 개발 중에 중요 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면 관계 부서 간 신속한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 전에 보존 대상 문화재를 확정하고 설계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연기군 남면 나성리 일원과 지상 문화재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탐방로와 민속마을, 사이버전시관을 만드는 등 세부적인 활용 방안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에서 제시하기로 했다. 한편 건설청은 예정지내 문화재는 최대한 보존하고 불가피한 경우 이전·복원한다는 기본방향을 세워뒀으며 문화재 조사와 보존, 활용은 단계별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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