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Ⅱ] 해외시장개척…⑥우림건설
[기획특집Ⅱ] 해외시장개척…⑥우림건설
  • 황윤태
  • 승인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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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쿤산 연호산업대 3300여가구 분양- 우리나라 기업 위한 전용공단도 조성우림건설은 중국 쿤산시 연호산업대에서 33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2005년 상반기에 상하이에 접한 중국 쿤산시 정부와 토지사용권 계약을 체결해 착수한 1차 프로젝트는 이르면 내년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우림건설의 중국 쿤산 프로젝트는 쿤산시의 핵심 구역인 연호산업단지내 2만5800여평에 최고 높이 24층, 18~45평 규모의 주택 1300여 가구가 개발된다. 1차 프로젝트로는 아파트 1300여가구를, 2차 프로젝트는 2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착공이 이달말 이뤄지며 중국은 현지법상 공사 진행 25% 이상이 됐을 때 분양할 수 있어 분양은 내년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림건설은 중국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가 100% 출자한 창업개발치업유한공사 및 국내 한국투자증권과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지난 1월에 체결했다.이 계약으로 쿤산시 정부가 주도해 조성 중인 복합산업단지 내 한국 기업전용공단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의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림건설과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삼성전자, 노키아, AMD 등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입주한 소주공업원구(Suzhou Industrial Park)의 성공 사례를 기초로 쿤산시 정부가 주도해 조성 중인 ‘쿤산시 연호산업대(Shanghai Bordering Industrial Zone)’라는 복합산업단지에 한국의 대기업을 비롯,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공단을 조성하게 된다.이와 관련된 직간접 투자, 물류센터, 오피스 빌딩, 호텔, 할인점, 문화복합단지 등의 부지 확보 및 국내외 투자자 유치 업무를 비롯한 기타 여러 부문에 대해 상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림건설은 2003년부터 중국시장을 잘 아는 현지전문가를 파견해 지방정부 중심의 신도시개발에 대한 연구를 해 왔으며 지방정부의 믿음을 얻기 위한 지속적인 만남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숱한 난관을 극복하면서 사업을 이끌어 냈다.또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중국업체가 제시하는 기본계획에 한국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왔다.모델하우스를 운영하지 않는 중국에서 우림의 주택전시관을 건립하거나 한류스타이자 우림건설 전속모델인 차인표 씨를 활용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우림건설은 쿤산시 시민, 상해 및 주변도시 투자자, 한국 교민등 타켓을 세분화하고 중국내 오피니언리더들에게 한류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마케팅에 접목할 계획이다.우림건설은 2006년 도급 순위 35위의 회사로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 한국기업평가주식회사 3개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단기 A3-(에이쓰리마이너스), 장기 BBB-(트리플비마이너스)의 평가 결과를 얻어 대외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인정 받았다. 우림건설은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 수주 및 다각화를 꾀하고 카자흐스탄,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부동산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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