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 부산신항 사업자 지정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 부산신항 사업자 지정
  • 권일구
  • 승인 2006.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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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60만TEU 컨테이너 처리 가능
해양수산부가 지난 6월 부산 신항 2∼3단계 컨테이너부두 민간투자 시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됐다.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은 오는 23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5108억원의 순수 민간자본으로 부산 신항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신항 건설사업은 5만톤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총연장 1400m의 안벽 및 25만평의 컨테이너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부산 신항 2~3단계 컨테이너부두가 2010말 완공되면 2011년에는 80만TEU, 2016년에는 160만TEU의 컨테이너를 부산항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은 2040년까지 2~3단계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하게 된다.해수부 관계자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부산항 신항의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서의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에는 세계 2위의 프랑스건설사인 브이그건설, 선복량 기준 세계 3위의 프랑스 CMA-CGM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TEU란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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