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타당성 재검토 요구
경부운하 타당성 재검토 요구
  • 이헌규
  • 승인 2006.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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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의 타당성에 대해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한나라당 김석중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1998년도에 검토했던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의 타당성 재검토를 주장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98년 경부운하 한강∼달천∼쌍천∼영강∼낙동강을 연결하는 총 길이 553㎞의 ‘경부운하계획’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바 있으며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냈었다.김석중 의원은 “지난 보고서에는 남한강 상류와 낙동강 상류 연결 부분에서 터널의 길이를 5.3㎞로 짧게 하느라 고도를 210m까지 높였다”며 “터널 길이를 25㎞로 잡으면 터널높이를 고도 100m까지 낮출 수 있고 갑문 통과시간도 현 기술수준으로 하면 45분에서 15분대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김석중 의원은 “동절기 결빙으로 75일간 바지선을 운행할 수 없다는 보고서 결과에 대해 물을 저속으로 흐르도록 설계할 수 있어 물이 잘 얼지 않고 더구나 바지선이 운항되면 결빙 일수는 더 줄어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부운하 건설시 일자리는 22만∼24만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관광자원 개발과 물류비 절감, 양 수계 수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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