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 건설 본격화
제3경인고속도 건설 본격화
  • 권일구
  • 승인 200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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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분리와 생태계 훼손 등을 이유로 제3경인고속도로 경기 시흥 구간의 공사를 반대해온 시흥시가 조건부 승인을 결정해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연수 시흥시장은 “제3경인고속도로가 들어서는 시흥시 태평아파트 및 시흥고 통과구간 200m를 터널로 시공하는 조건으로 승인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경기 서부지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는 민자유치를 통해 2010년 7월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시흥시의 반대로 착공이 지체되고 있었다.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비가 추가 발생하게 됐으나 시흥시 구간 터널공법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말했다.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경기 시흥시 목감동을 잇는 총길이 14.3㎞ 구간의 공사로 송도해안도로∼제2연륙교인 인천대교를 통해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된다.제3경인고속도로와 연륙교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시흥시 구간 통행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되며 공항에서 광명고속철도역까지의 환승체계가 구축되는 효과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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