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전 급여 80~90% 1년간 20억 지급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 등으로 약 21조의 부채를 안고 있는 주택공사가 지난해 9월15일부터 1·2급 고위직급자 37명을 "전문업무직"으로 전환해 이들에게 급여로 1년간 약 2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열린우리당 정성호 의원은 대한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주택공사는 지난해 18명을 "전문업무직"으로 전환했으며 이어 올해 19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연봉피크제를 적용받아 현재 전환전 연봉의 80~90%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업무직으로 전환된 이들은 ▲지역본부장 ▲지방이전추진단장 ▲사업단장 ▲연수원장 등 공사내 고위직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 하는 일 없고 고액 연봉만 가져가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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