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지난 9일 긴급발주한 경부고속도로 기흥∼판교간 확장공사 1·2공구의 수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24일 도공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로 실시된 1공구(1364억원)의 경우 48개사에 입찰자격을 부여했으며, 적격심사로 시공사가 선정되는 2공구(961억원)는 45개사가 통과했다고 밝혔다.도공은 오는 6월16일 공사가격을 개찰할 예정이며, 1공구는 최저가낙찰로, 2공구는 예가대비 73% 상위업체를 대상으로 낙찰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2개 공구에는 삼성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들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모두 응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