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집값 상승률, 경기지역·非강남권 주도
3분기 집값 상승률, 경기지역·非강남권 주도
  • 이자용
  • 승인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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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6~9월)은 서울지역보다 경기지역, 강남권보다는 비강남권의 집값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제공업체 텐커뮤니티가 올해 3분기(6~9월) 동안 일반아파트, 주상복합, 재건축아파트, 분양권 등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일반아파트의 경우 서울지역은 1.6%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경기지역은 2.4%가 상승했다.또 주상복합아파트(서울 0.5%, 경기 1.2%), 재건축아파트(서울 1.7%, 경기 4.1%), 분양권(서울 1.1%, 경기 2.4%) 등도 경기지역이 서울지역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서울지역에서는 강남권보다 비강남권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지역에서 3분기에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관악구로 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진구(4.0%), 강서구(3.7%), 동작구(2.9%), 마포구(2.9%), 용산구(2.5%), 성동구(2.4%), 구로구(2.4%), 영등포구(2.2%), 강북구(2.2%) 등 비강남권 지역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경기지역에서는 파주시(8.9%), 의왕시(6.4%), 구리시(3.6%), 고양시(3.6%), 화성시(3.6%)의 순이다.재건축 아파트 오름세에서도 비강남권이 두드러진 모습을 나타냈다.이 중 강서구 일대 재건축 단지가 5.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어 강남구(2.7%), 강동구(2.2%), 동대문구(1.9%), 용산구(1.7%), 송파구(1.1%), 서초구(1.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분양권에서는 관악구가 서울 평균보다 10배가 넘는 10.9%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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