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미분양 아파트 20% 넘어
강릉시, 미분양 아파트 20% 넘어
  • 권일구
  • 승인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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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보급률이 94%에 달했던 강원도 강릉시 아파트의 미분양률이 현재 2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시는 지난 8월말 현재 분양 및 임대 중인 9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양 상황을 파악한 결과 전체 4816가구 중 20.35%인 980가구가 미분양 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아파트 신축사업 승인을 받았거나 사업승인을 신청한 5개업체의 979가구가 분양에 나설 경우 미분양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업체별로는 포스코 ‘더샵’ 609가구 중 43%인 262가구, 금호 ‘어울림’ 1017가구 중 332가구, 홍제동 현대 홈타운 스위트 493가구 중 68가구, 초당 청마루는 142가구 중 83가구 등이 미분양 상태이다. 이처럼 미분양률이 높아지자 업체 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업체에서 제시한 자료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어서 실제 미분양률은 이 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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