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000만원 넘는 전세아파트 1년간 3배 늘어
평당 1000만원 넘는 전세아파트 1년간 3배 늘어
  • 이자용
  • 승인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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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3만926가구로 강남지역 가장 많아
최근 전세대란으로 인해 매매량이 줄어들고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1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전세가격이 평당 1000만원 이상인 서울지역 아파트는 총 3만926가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54가구 보다 3배가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만969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초구 7058가구 ▲송파구 2662가구 ▲용산구 1274가구 ▲양천구도 233가구 ▲마포구 2가구 등이었다. 스피드뱅크 "전세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는 주로 매매가격이 높은 강남지역 등의 50~60평대 대형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교육수요가 많은 대치동 및 재건축 이주수요가 발생한 서초구 반포동·잠원동 일대의 경우에는 30~40평대 아파트도 평당 전세가격이 1000만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양천구와 마포구의 경우에는 각각 올해 처음으로 평당 1000만원 이상의 전세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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