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수도권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이런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선점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수도권에서는 전세 매물 품귀와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3주(5월 20일 기준)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가 전주 대비 0.10% 상승하며 무려 5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오피스텔을 포함한 소형주택 규제를 완화하면서 신축 오피스텔(2025년까지 준공)을 포함한 소형주택은 취득세, 양도세, 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에 편리한 교통환경 등 인프라를 갖춘 전용 60㎡ 이하 '주거형 오피스텔'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발호재가 많은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최근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 단지가 단기간에 입주를 마무리했다. 또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역세권 입지 신축 오피스텔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청량리역 일대의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혜 단지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더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량리역은 10개 노선이 지나는 다중역세권이다.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운행 중이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을 버스와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최근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청량리 일대 상권이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청량리역 역사 내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리모델링을 하면서 젊은 층 유동 인구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개발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다. 청량리6구역(GS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사업을 진행 중이고,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사업들이 추진 중이어서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청량리역 일대는 교통호재와 개발 계획으로 인해 외부 지역에서 문의가 많다”면서 “특히 최근 전세가 상승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에 월세, 전세 수요자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