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1·가재울7구역 재개발…총 2968가구 공급
신길1·가재울7구역 재개발…총 2968가구 공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4.09.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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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1구역 위치도
▲신길1구역 위치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이 뉴타운에 재편입돼 1471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최상단에 위치한 가재울7구역에는 1497가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재개발을 통해 총 296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신길1구역(신길동 147-80번지 일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구역 해제됐던 신길1구역은 2021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되고, 사전기획단계를 거치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다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결정되는 재정비촉진구역의 면적은 총 6만334㎡로, 1471가구(공공주택 435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은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열악한 여건의 도로를 정비하고 대상지 남북측에 공원을 신설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기존 단지 내 보행동선을 반영하여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이 제공된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인 신길1구역은 추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재울7구역 위치도
▲가재울7구역 위치도

이날 위원회에서는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됐다.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최상단에 위치한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서대문구 북가좌동 80번지 일대)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구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지하 4층~지상 36층,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되며, 구역 중앙부에 위치한 문화재(화산군 이연 신도비) 및 주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조정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공원을 중심으로 한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을 살렸으며, 구역 내 획지 형상 및 용도 변경 등을 통해 공원과 공공공지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는 등 주민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토지 이용계획을 수립했다.

가재울7구역은 촉진계획 변경 이후 올해 통합심의,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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