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대에 공급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청약결과 총 909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울산 부동산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월)과 4일(화) 진행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청약에서 723가구(특별공급 제외)의 일반공급 물량에 총 909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특별공급에서는 113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타입으로 7.78대 1을 기록했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선방의 이유로 입지와 상품성의 가치가 입증되면서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잠재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 내에서도 수요가 높은 남구에 위치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특히 3면 발코니 특화 설계, 다양한 수납공간, 알파룸 등 맞춤형 공간 설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관심은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으로 높은 계약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울산에 공급된 총 9개 단지 중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909건)’, ‘라엘에스(5849건)’, ‘문수로 아르티스(734건)’ 단 세 개 단지만 모집가구 이상의 청약 접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초 울산 분양시장 분위기는 다소 침체했지만 하반기 들어 ‘라엘에스’, ‘문수로 아르티스’의 계약 완료에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청약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화되는 대출 규제로 인한 신규 분양시장 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비수도권에도 적용해 스트레스 금리 0.75%를 적용해 대출한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주택 매입 수요자들은 규제에 영향을 받지만, 신규 분양 단지는 DSR 2단계 규제 적용 전에 모집공고가 시행된 경우 소급 적용을 받지 않는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지방 광역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울산처럼 충분한 구매력을 갖춘 지역에서의 청약 선방과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신규 분양 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일정은 9월 10일(화)에 당첨자 발표가 있으며, 당첨자 서류 제출은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와 추석 연휴 이후인 19일(목)부터 24일(화)까지 진행된다. 서류 접수 기간에는 견본주택에서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 정당계약은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