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서울의 강남 3구를 제치고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주거환경·생활안전 분야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정주 만족도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6월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가 발표한 '2024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4)-살기좋은 지역'에 따르면, 과천시 사회안전지수는 66.04점으로 수도권 62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2위는 서울 서초구(60.97점), 3위는 서울 강동구(60.93점)가 차지했다.
특히 주거보육·문화여가 등의 지표로 구성된 주거환경 분야에서 73.98점, 치안·소방·교통안전 등의 지표로 구성된 생활안전 분야에서 72.84점으로 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이후 7월에 발표한 '2024 띵동(Think童)지수-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에서도 과천시가 65.20점으로 수도권 1위로 꼽혔으며, 복지·보육·안전·의료·문화여가·환경 등 6개 영역 중 사회안전지수와 비슷하게 안전(76.11점), 문화여가(75.83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계 전문가는 “과천은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 및 주변 도시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관내 자연 및 문화 인프라가 충분해 시민들의 정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 과천 내에 입주 기업이 증가하고 계획된 광역교통망과 종합의료시설이 확충되면 경제, 의료 등 더 많은 분야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GS건설이 9월 과천 중심지에서 ‘프레스티어자이’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사업으로 선보이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동, 총 1445가구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여건도 잘 정비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안양, 용인, 판교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과천점)와 체육·문화공간인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한 데다 단지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등이 있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는 물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면적을 넘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등도 마련된다.
평면은 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49㎡를 포함,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