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8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위치한 ‘이천 부발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이날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에는 평일 개관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상담을 기다리는 예비 수요자들로 대기가 이어졌다으며 ‘호갱노노’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서는 회원 기준 약 1만6000명이 분양정보를 확인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가구 ▲B타입 76가구 ▲C타입 64가구 ▲D타입 192가구 등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계획대로 지어지면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이며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만 19세 이상 이천시 또는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9월 7~9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84㎡ 기준 평균 5.9억원대다. 올 상반기에 이천서 분양한 아파트의 동일 평형 분양가는 6억9880만원이었다. 계약금 1000만원에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지난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 경강선 특수도 기대된다. 인천~부발~강릉을 잇는 동서광역철도망과 중부내륙선 확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최근 ‘2기 GTX 사업’에 부발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있고,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5월 HL디앤아이한라는 앱티마이저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파트의 ‘교육서비스 센터화 사업’(Edu Premium Project)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