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계룡건설은 지난달 KT에스테이트와 ‘KT대전인재개발원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KT대전인재개발원 일부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아파트 86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가구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 오는 11월 분양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지는 대전 도심권에 위치해 교육·교통·생활인프라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대전서부초·둔원초, 대전서중·괴정중, 괴정고·둔원고 등의 교육환경, 대전지하철 1호선 탄방역과 동서대로·대덕대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공동주택 사업 계획이 발표되면서 2022년 12월 대전 서구청과 KT에스테이트가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KT인재개발원 부지 도시개발사업 및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사업’도 함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공동주택 개발에 포함되지 않은 잔여부지(KT인재개발원 연수관)를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대전 서구의 중심지에 주거 및 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KT에스테이트와 다양한 사업을 함께하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지역 중심에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대형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고 최상의 품질로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T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신축사업에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이 건설공사를 주관함으로써 지역 중소건설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