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청약 통장 쏠린다…청약자 2배↑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청약 통장 쏠린다…청약자 2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8.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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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상반기 청약시장은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보였지만,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여전한 인기를 보이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10대 건설사라고 불리는 건설사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을 기준으로 한다. 2024년 기준 10대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순이다.

상반기 청약시장을 살펴보면, 10대 건설사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이 쏠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컨소시엄 포함)가 분양한 단지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8.17대 1로 집계됐다. 이는 그 외 건설사 단지의 평균 경쟁률 4.31대 1 대비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주택 수요자들이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로 다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돼 일반 아파트보다 품질, 설계, 안전성 등에 대한 수요자 신뢰가 높고, 하위 브랜드 아파트보다 향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현대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대입구역’(GTX-B 예정), ‘센트럴파크역’ 등이 위치해 있다. 도보권에는 현송초·중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8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을 비롯해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이 밀집해 있다.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언주로 및 도곡로를 통해 테헤란로∙강남대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총 30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1·2단지 모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며,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단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단지와 2단지 전용면적 59~240㎡ 2561가구(일반분양 2113가구)를 1차로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단지는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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