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에 '교통사고 체험관' 운영
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에 '교통사고 체험관' 운영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4.08.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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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서해안고속도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 설치
▲교통사고 체험관 전경
▲교통사고 체험관 전경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 '교통사고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관은 약 8평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를 개량해 조성됐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게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교통사고 체험관'은 고속도로 사망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졸음 사고와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7배 높은 2차사고를 중심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관에서는 졸음(주시태만) 사고와 2차사고의 실제 사진·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 출구에는 이용객의 교통안전 실천 다짐을 통해 행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운전 실천 서약' 코너를 마련했다. 체험관 외벽에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졸음 올 땐 무조건 휴식’과 2차사고 예방 행동 요령 ‘사고 발생 시에는 비! 트! 밖! 스!’를 홍보했다.

체험관에는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의 경계 심리를 높이기 위해 실제 사고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와 CCTV 영상들을 콘텐츠로 활용해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최근 5년 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례를 선별, 총 100여 점의 사진과 40여 건의 영상 자료를 콘텐츠로 활용했다. 해당 자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볼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 사고와 2차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분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통사고 체험관 방문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운전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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