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美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
현대엔지니어링, 美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4.08.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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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상반기 상업운전 목표
▲지난 31일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 소재 OCI에너지 본사에서 진행된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계약식에 참석한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좌측)와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
▲지난 31일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 소재 OCI에너지 본사에서 진행된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계약식에 참석한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좌측)와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 OCI에너지로부터 260MW 규모의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남쪽으로 약 100km 거리에 위치한 힐 카운티(Hill County)에 지어질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는 260MW의 설비용량과 연산 총 492GWh의 발전량을 갖췄다. 이는 미국기준 연간 약 4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일을 2027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현재 시공을 담당할 현지 EPC사들과 접촉 중이며 주요 기자재 및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도 비교 검토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함으로써 회사가 보유한 EPC(설계·구매·시공), O&M(운영 및 유지보수) 등의 역량에 기반한 차세대 에너지분야 전문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12월 한국남동발전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유럽 및 남미 권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관련한 타당성조사를 비롯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 등 전 사업개발영역을 대상으로 협력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힘을 싣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지 위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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