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사우디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모색
국토부, 한-사우디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모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7.3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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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상무부 장관과 협력방안 논의
▲박상우 국토부 장관(오른쪽)과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 사우디 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오른쪽)과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 사우디 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 사우디 아라비아 상무부 장관과 만나 한-사우디 간 인프라 및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지난 30일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방한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한-사우디는 1962년 수교 이래 60여 년간 건설 및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온 핵심 파트너 국가다. 특히,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방한과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은 인프라 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스마트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 중이다.  

국토부는 향후 양국 정부·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모듈러 건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후속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우 장관은 “사우디의 도시개발 메가 프로젝트에 한국이 축적한 주택 및 스마트시티, 고속철도 건설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국이 함께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우리 기업들이 모듈러 건축 생산시설 현지 투자 등 사우디와의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동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1위 해외건설 수주국인 사우디와의 공고한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관계를 발판 삼아, 첨단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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