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2024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공모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창업 대전은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물 안전과 물 공급, 물 특화 등 3개 분야에서 대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산업 방향을 듣는 '아이디어 부문'과, 스타트업의 사업 실현 방향을 듣는 '사업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 18개 팀은 대국민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에 발표 경연을 통해 선정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훈격에 따라 환경부 장관 상장 등과 함께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및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사업화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에게는 국가 K-테스트베드와 연계해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을 신기술·제품의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특허청, 창업진흥원 등 협력 기관들과 공동으로 특허·마케팅 전문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에서 총 48개의 혁신적인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11개의 아이디어 부문 수상팀이 신규창업에 성공했다. 발굴된 48개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 등이 시장에서 인정돼 2023년 기준 매출액 523억원과 투자유치 427억원, 고용창출 287명의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