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하반기 수도권에 2만1300여가구 분양
대형건설사, 하반기 수도권에 2만1300여가구 분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7.3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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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比 84% 증가…강남·송도 등 분양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부동산R114는 올해 하반기 대형건설사의 수도권 분양 물량은 2만1371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분양 물량 1만 1592보다 약 84% 증가한 물량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각종 부동산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강남·송파·서초, 인천 송도 등의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의 분양도 대거 예정돼 있다.

업계는 수도권 대형건설사 분양의 높은 관심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높아졌고 수도권 주요 입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다양한 개발호재 등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들은 많은 청약 통장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핵심시설인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은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대입구역’(GTX-B 예정), ‘센트럴파크역’ 등이 위치해 있고,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권에는 현송초·중교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채드윅 국제학교, 과학예술 영재학교도 가깝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8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0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을 비롯해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언주로 및 도곡로를 통해 테헤란로∙강남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이마트 역삼점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하다.

DL이앤씨는 8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서 ‘그란츠 리버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총 407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180㎡ 327가구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와 한강·시티뷰(일부 가구)를 갖췄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상권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3개 단지 3700여 가구로 이번에는 1단지 59∼130㎡(전용면적), 1681가구가 분양된다. 단지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고,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는 45번 국도로 이어져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서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와 도계~마전간 도로(예정)도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개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 번에 도달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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