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상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상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7.18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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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인 인수한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 2 타임스퀘어 전경
▲반도건설인 인수한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 2 타임스퀘어 전경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반도건설은 뉴욕 맨해튼 심장인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의 복합 상업시설인 리테일몰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 시장에서 리테일몰을 직접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뉴욕 맨해튼 최중심에 위치한 55TH 주상복합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소인 타임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비를 자랑할 정도로 우수한 광고효과로 글로벌 대기업들의 광고판들로 장관을 이루며 연간 광고수익만 수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건설은 타임스퀘어 전체 건물 중 지하 1층~지상 2층에 해당하는 리테일몰을 인수했다.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한 상태로 공실 없이 임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반도건설은 2020년 1월 미국 LA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더 보라 3170'를 시행부터 시공까지 진행했다. 이어 지난 1월 2번째 자체 개발사업인 '더보라 3020'를 착공했고, 지난 6월에는 맨해튼 미드타운 55TH 주상복합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하는 등 K-건설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권홍사 회장은 "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 심볼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컨텐츠, K-푸드 등 주요 테넌트의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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