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형 반도체 생산공장을 끼고 있는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한 달 전 대비 상승한 지역은 용인 처인구, 평택, 화성, 오산, 성남 수정구, 수원 영통구 등 6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평택, 오산, 화성 등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 처인구와 가까워 개발 호재 영향권으로 꼽힌다.
또한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거래량 상위 10곳 중 8곳은 경기 남부 지역이었으며, ▲용인 828건 ▲평택 563건 ▲시흥 550건 ▲김포 423건 ▲부천 342건 ▲안산 337건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등으로 인접 신도시인 화성과 오산, 평택 지역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사업 예정지인 용인과 그 인근인 평택시 부동산 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정부가 오산세교3지구를 신규택지 후보지로 지정하면서, 세교3지구와 인접한 지역의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향후 세교3지구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1·2지구와 함께, 연면적 1042만㎡에 계획인구 약 16만명·6만6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시 원삼면 인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진위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가 7월 중 견본주택 개관을 준비 중이다.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1659가구 규모로 전체 9개의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6가구 ▲71㎡ 580가구 ▲84㎡ B타입 233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 특화평면으로 전 가구가 구성된다.
단지와 약 1.7㎞ 거리에 2025년 하반기 친환경 첨단사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게 될 약 4000억원이 투입된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직주근접 단지로 기대된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진위역 더블 역세권에 SRT 지제역도 개통돼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IC,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쉬워 서울 및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과 연계돼 있고, 단지 바로 옆에는 갈곶초등학교, 진위중·고등학교 등도 가깝다. 또한, 2㎞ 내로 오산생활권을 확보할 수 있어 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