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민자철도사업으로 건설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운영·유지보수 사업대상자에 선정돼 9일 지티엑스씨 사옥에서 사업참여 합의서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GTX-C노선 전 구간에 대해 열차 운행, 역사 운영, 시설 유지보수, 철도차량 정비 및 관제 업무 등을 40년 간 수행하게 된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는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양재를 거쳐 군포시 금정역에서 갈라져 수원역과 상록수역까지 이어진다. 총길이 86.5km, 주요 정차역은 의정부, 창동, 청량리, 양재, 정부과천청사, 인덕원, 금정 등으로 모두 환승역으로 계획 중이다.
GTX-C노선이 개통하면 현재 100분 걸리는 창동역에서 수원역까지 이동시간이 4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28분,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34분 만에 갈 수 있다.
한문희 사장은 "수도권의 남북을 관통하는 GTX-C노선은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철도 대표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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