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용인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용인특례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초대형 개발 호재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올해 들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GTX-A노선 구성역 개통을 계기로 용인플렛폼시티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고속도로’, ‘반도체 철도’ 등 교통망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와 용인시가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전략 아래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인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22조원을 들여 팹(반도체 생산시설) 4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용인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팹 6기를 구축한다.
이 같은 반도체 투자로 생산 유발 효과는 480조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19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150여 개 반도체 소·부·장과 설계기업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엔 50여 개 소·부·장 기업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용인이 기업과 사람이 몰리는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부상하는 셈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8월 중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서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 H디앤아이한라가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꾼 뒤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68㎡ A타입 149가구▲68㎡ B타입 124가구 ▲84㎡ A타입 366가구 ▲84㎡ B타입 471가구 ▲101㎡ 165가구 등이다.
단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로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자동차로 20분대 거리로 가깝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올해 안으로 개통 예정이다. 나머지 2단계 안성~세종(55.9km)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돼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 기흥역에선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견본주택 개관 전까지 누리집을 통해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8월 중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은 KD개발,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