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건설업 맞춤형 연동제 가이드북’ 마련할 것"
공정위 "'건설업 맞춤형 연동제 가이드북’ 마련할 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6.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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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과 건설업계 연동제 간담회 개최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25일 서울 중구 소재 조정원에서 건설업계 연동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하도급대금 연동제 도입 및 실행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지원본부로 지정됐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급사업자 피해 우려가 큰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주요 건설업계 단체 및 기업,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연동제 관련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연동제를 통해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위험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성실하게 연동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영근 조정원장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국면에서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건설업계 현장에서의 연동제 관련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요청사항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며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건설업계에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및 컨설팅 등 업무를 통한 밀착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중규 공정위 기업협력정책관은 “중소 건설업계가 연동제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업종의 특수성으로 인해 건설분야에서 연동제를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건설업에 특화된 맞춤형 연동제 가이드북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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