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까지 신청…10월 말 선정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오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대상으로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은 하수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지정 후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하수관 용량 키우기, 빗물펌프장 설치, 하수저류시설(빗물 터널) 설치 등을 한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 194곳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1조7889억원의 국고를 투입했다. 올해도 도시 침수 대응사업에 3275억원을 지원하며, 6월 기준 53곳의 지역에서 하수도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하려는 기초 지자체는 과거 침수 피해 정도, 향후 침수 가능성, 하수도시설 정비계획 등을 작성해 광역 지자체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광역 지자체에서 검토해 환경부에 최종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서류 검토와 신청 지역 현장을 조사하고 선정위원회 판단을 거친 후 10월 말에 선정 지역을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과 함께 변경 및 해제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김종률 물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해 하수도 기반 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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